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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약물은 식욕을 억제하거나 지방 흡수를 줄이거나 위장 운동을 늦추는 방식으로 체중 감량을 유도합니다. 단기적인 체중 감량 보조 수단으로는 유용하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운동, 식이 조절, 생활습관 개선과 병행되어야 하며, 자격을 갖춘 의료진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이어트 약물 – 작용 기전에 따른 분류 및 성분 분석
① 중추 신경계 작용: 식욕 억제제
🔹 펜터민 (Phentermine)
- 기전: 노르에피네프린 분비 촉진 → 시상하부의 식욕중추 억제
- 복용법: 하루 1회 아침 공복 또는 식전
- 적응증: BMI ≥ 30 또는 ≥ 27 + 대사질환
- 작용시간: 8~12시간
- 부작용: 불면, 심계항진, 입 마름, 불안, 고혈압
- 특이점: 암페타민 계열 유사 구조 → 습관성 위험
- 사용 제한: 3개월 이내 단기 사용 권고 (장기 복용 시 안전성 미확립)
② 복합작용 식욕 조절제
🔹 날트렉손 + 부프로피온 (Naltrexone + Bupropion, 상품명: 콘트라브)
- 기전:
- 부프로피온: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 → 식욕 억제
- 날트렉손: 보상중추 억제 → 음식 섭취에 대한 보상감 줄임
- 복용법:
- 1주차: 1일 1정 → 4주 차까지 점진 증량 (최대 2정 2회)
- 적응증: BMI ≥ 30 또는 ≥ 27 + 동반질환
- 부작용: 두통, 불면, 오심, 불안, 혈압 상승 가능성
- 주의사항:
- 간질, 정신질환 병력자 주의
- MAOI, 세로토닌계 약물 병용 금지
- 특이점: 식욕 + 보상 중추 동시 억제, 장기 복용 가능
③ 지방 흡수 억제제
🔹 올리스타트 (Orlistat, 상품명: 제니칼, 알리)
- 기전: 위·췌장 리파아제 억제 → 섭취한 지방의 30% 흡수 억제
- 복용법: 식사와 함께 또는 식후 1시간 이내, 하루 3회
- 적응증: BMI ≥ 30 또는 ≥ 27 + 위험인자
- 부작용:
- 지방변, 잦은 배변, 항문 누출
- 지용성 비타민(A, D, E, K) 흡수 저하 → 보충 필요
- 특이점: 전신 작용 없음, 심혈관계 부담 낮음
- 장점: 고혈압·심장질환 환자에게 상대적 안전
④ GLP-1 수용체 작용제 (GLP-1 RA)
→ 장에서 분비되는 인크레틴 호르몬(GLP-1)과 유사한 구조로 식욕 억제 및 위 배출 지연을 유도
→ 인슐린 분비 촉진, 글루카곤 억제, 식사량 감소 효과
🔹 리라글루타이드 (Liraglutide, 상품명: 삭센다)
- 복용법: 매일 피하주사 (0.6mg → 3.0mg까지 점진 증량)
- 적응증: BMI ≥ 30 또는 ≥ 27 + 대사질환
- 효과: 1년 평균 체중의 5~8% 감량
- 부작용: 구역, 설사, 변비, 복부팽만감
- 특이점: 당뇨병 치료제(빅토자)와 동일 성분이나 용량 다름
🔹 세마글루타이드 (Semaglutide, 상품명: 오젬픽, 위고비)
- 복용법: 주 1회 피하주사, 0.25mg → 최대 2.4mg까지 증량
- 효과: 위고비 기준 체중의 10~15%까지 감량 가능
- 부작용: 위장관계 증상, 고용량 시 탈수·전해질 불균형 가능
- 특이점: 위고비(Wegovy)는 비만 치료용 정식 허가→ 오젬픽은 당뇨 치료제로 출시되었으나, 감량 효과로 적응 외 사용
약물 선택 기준 (임상적 고려사항)
고려 기준 | 권장 약물 |
빠른 감량 원할 때 | GLP-1 계열 (세마글루타이드 > 리라글루타이드) |
심혈관계 질환 동반 | 올리스타트 (전신 작용 없음) |
정신질환 병력 | 펜터민, 콘트라브 주의 필요 |
식습관 통제 어려움 | GLP-1 계열 또는 콘트라브 |
비용 고려 | 펜터민(저가), 올리스타트(중간), GLP-1 계열(고가) |
복용 시 필수 주의사항
- 단독 복용보다 생활요법 병행 시 효과 2~3배
- 복용 전 기저질환(심장, 정신건강, 간·신장) 평가 필수
- 임신·수유 중 금기, 가임 여성은 피임 병행 필요
- 중단 후 요요현상 주의 → 생활습관 유지 중요
- 최소 3개월~6개월 후 효과 평가, 필요시 변경
결론
다이어트 약물은 단순 체중 조절을 넘어서,대사질환 예방·개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학적 중재입니다. 성분마다 작용 기전과 부작용, 적응증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 정기 모니터링, 생활 습관 병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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